"AI·빅데이터로 농가 생산성 높이고, 소비자 신뢰 쌓겠다"
2021년 3월 2일 편지수 기자 pjs@kgnews.co.kr
'코로나19, 희망은 있다' - 진교문 이지팜 대표
2000년 설립된 ‘이지팜’은 농업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최첨단 농업 기술을 의미하는 애그테크(Ag-Tech) 선도기업으로 꼽힌다. 농축산 분야 생산부터 소비까지 빅데이터, AI,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I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안양시 이지팜 본사에서 만난 진교문 대표를 만나 애그테크를 통한 농업의 발전에 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지팜은 축산 분야에서는 양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 구축 등 공공시스템 개발 및 고도화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양돈 관리 시스템 ‘피그플랜’은 양돈농가 1000여곳이 이용해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 이지팜 진교문 대표 (사진=이지팜)
Q. 피그플랜을 양돈농장에 적용할 경우 얼마나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궁금하다.
우리나라 모돈의 연간 생산 두수(PSY) 평균은 21마리, 시장에 내보내는 비육돈 출하두수(MSY)는 18마리다. 피그플랜을 적용하면 PSY는 23마리, MSY는 19.5마리다. 어미돼지의 임신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당한 퇴출 시기를 알게 되므로 막무가내로 하는 것보다 생산성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 진 대표는 PSY와 MSY 간 틈새를 줄이려는 방안으로 인공지능(AI)을 꼽았다. 이지팜은 돼지마다 개별 번호를 부여하고 활동량과 숨소리, 사료량 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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