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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활용한 가축방역 어디까지 왔나? 2023-08-02
▲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드론을 활용해 가축방역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드론을 활용해 가축방역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야생멧돼지는 사람이 닿기 힘든 곳에서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활동해 폐사체의 탐색에 어려움이 많다. 이에 정부는 선제적인 방역조치로 '드론'을 활용한 방역에 주목하고 있다.

이은섭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과장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이하 방역본부) 소식지 '방역위생 25시' 290호를 통해 '가축방역 드론 활용 어디까지 왔나?'라는 주제로 드론 운용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국가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시 가장 우선으로 전염병이 추가 발생을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발생지역 예찰 및 역학조사 등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에 검역본부와 방역본부는 지난해 8월 MOU를 체결하고 드론을 활용해 가축전염병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에 나섰다. 이후 방역본부도 '드론 운용 전담팀'을 구성하고, 열화상카메라를 부착한 드론을 이용해 야생멧돼지 예층 등 ASF 방역에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양 기관 간 맺은 MOU에 따라 가축전염병 발생 시 방역본부의 드론팀이 발생농장 및 주변환경을 드론으로 촬영해 중앙역학조사반에 제공하면, 조사반은 농장 및 주변환경 사진과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농장 유입원인 및 전파경로에 대한 신속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드론으로 소독약 살포 시 적절한 소독약제 및 희석배수, 살포용량 등 방제 효과의 검증이 필요하고, 소독드론 및 예찰드론 등 용도 차이, 겨울철 운행 여부 등 사용환경에 따른 적절한 성능 개선은 필요하다"며 체계적인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하영 기자】

기사원문 :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8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