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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데이터 활용 높여 농가에 더 가까이 2023-07-24
▲ 축평원은 축산농가가 데이터를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에 '축산업통합정보시스템'을 개편한다. (사진 / 축산물품질평가원)
▲ 축평원은 축산농가가 데이터를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에 '축산업통합정보시스템'을 개편한다. (사진 /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축산농가가 축산데이터를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에 축산 정보 연계 시스템인 '축산업통합정보시스템'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구축된 '축산업통합정보시스템'은 축산관련 허가·이력·방역 등 기관별로 분산된 축산데이터를 한데 모아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주로 정보의 정책 지원 및 방역 관리를 위해 지자체 공무원 등 업무 담당자가 이용해왔다.

반면 축산농가는 관련기관에 농장 정보를 등록했음에도 정작 본인의 정보를 확인하려면 각 기관의 시스템에 접속해 일일이 내려받거나 직접 방문해 종이 서류로 확인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축평원은 농가에서도 '축산업통합정보시스템'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

농가가 스마트폰에서 농가용 앱에 접속하면 △가축 사육시설 및 사육현황 △등급·이력 정보 △인근 가축질병 및 방역 정보 △폭염 날씨 정보 등 여러 기관의 데이터를 통합한 본인의 농장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농가는 해당 정보를 활용해 질병 발생 상황에 대비하고, 사육환경 개선이나 폭염 피해 예방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저탄소 축산물인증, 암소비육지원 등 축산정책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는 해당 기관에 방문해 신청해야 하는 절차상 불편함이 있었으나, 개편 후에는 '축산업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각종 정책지원에 대한 진행 상황도 알림 받을 수 있어 농가의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축평원은 신규 축산데이터 연계, 농장통합번호 제공 기반 마련 등 정보 연계를 더욱 강화해 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 활용 전문가 및 축산농가가 참석하는 협의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농가가 필요로 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할 예정이다.

박병홍 원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축산 빅데이터를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이 큰 화두가 되고 있다"며 "최근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비전을 선포한 만큼 축평원은 축산분야 데이터 중심기관으로서 '축산업통합정보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고 축산업계 종사자의 편의가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하영 기자】

기사원문 :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8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