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9월 1일 기준) 돼지 사육마릿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인 13만 9천두가 감소한 1,132만 6천두로 집계됐다. 특히 모돈 사육마릿수 감소에 따라 4개월 미만 생산마릿수는 전년 동기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밝힌 3분기 가축동향 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9월 1일 기준 돼지 전체 사육마릿수는 1,132만 6천두로 전년 동기 대비 13만 9천두가 감소했으며, 전 분기(2분기) 대비 16만두(1.4%)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돈 마릿수는 2021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여 2021년 6월 104만 1천두, 올해 3월 102만 4천두, 6월 102만 1천두, 9월 100만 8천두로 줄어들었다. 모돈수 감소에 따라 4개월 미만 사육마릿수는 올해 3분기 702만 6천두로 전분기 689만 5천두 대비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의 715만 1천두 보다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6~8개월 미만 사육두수는 11만 6천두로 전년 동기의 11만 8천두 대비 2천두, 전분기 12만 1천두 대비 5천두가 각각 감소했다. 또 8개월 이상 사육두수도 93만두로 전분기의 93만 8천두 대비 8천두가 감소했고, 전년 동기의 94만 7천두 대비 1만 7천두가 감소했다.
규모별 농장수는 1천두 미만 농가가 904호로 전년 동기의 874호, 전분기(6월) 901호보다 증가했고, 1천두 이상 5천두 이하 농가는 6,641호로 전분기 6,770호 대비 감소했지만 전분기(6월) 6,488호 대비 283호가 증가했다. 또 5천두 이상 농가는 3,782호로 전년 동기의 3,821호 대비 감소했지만 전분기 3,772호 대비 5농가가 증가했다.
규모별 농장수는 1천두 미만 사육농가는 2019년 4분기(12월) 이후 계속 감소추세를 보여 올해 3분기(9월) 2,457농가로 전년 동기 2,612호, 전분기 2,518호 대비 각각 155호, 61호가 줄어들었다. 1천두 이상 5천두 미만 사육농가는 2,970호로 전분기의 2,960호보다 소폭 증가했다. 반면 5천두 이상 농가는 407호로 전분기 416호, 전년동기 411호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를 통해 볼 때 국내 한돈농가 가구당 평균 사육마릿수는 올해 9월 1일 기준 1,941두로 집계됐다.
【신상돈 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