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선선해지면서 10월 양돈사료량이 지난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작년에 비해서는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0월 양돈사료량은 64만톤으로 전달 54만6천톤 대비 17.2% 증가, 지난 1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월간 생산량이 60만톤을 넘었다. 9월까지도 폭염의 여파가 남아있던 탓에 9월 생산량과의 차이도 컸으며 이는 돼지 출하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그러나 10월 양돈사료량은 작년 동월 64만9천톤에 비하면 1.4% 줄어 8월부터 3개월(9월 전년비 4.1% ↓, 8월 4.2% ↓) 연속 전년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처럼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무더위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에 작년 실적을 내내 웃돌던 누적 사료 생산량은 10월말 581만톤으로 일년전(582만톤)과 같아졌다.
용도별로 보면 10월말 번식돈용 사료가 96만4천톤으로 일년전보다 3% 가량 증가했으나 자돈용이 150만6천톤, 비육돈이 334만톤으로 일년전과 0.1~0.2% 근소한 차이로 감소, 전체 양돈사료량은 일년전보다 적었다.
한편 10월 질소저감 사료는 3만4천여톤으로 전달 대비 143% 증가했으며 전체 사료량 가운데 비중도 9월 2.6%보다 5.4%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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