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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농가 61% 가축분뇨 위탁처리... 자가처리는 38.3% 2024-04-26

지난해 양돈농가의 가축분뇨 발생량은 약 1,967만9천톤으로 추정된 가운데 이중 61.7%가 위탁처리를 하고 있고, 38.3%가 자가처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과 함께 한·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를 사육하는 1만5천여 표본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축산환경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2023년 가축분뇨 발생 및 처리 현황 (자료 / 농식품부 ‘축산환경조사’)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가축분뇨는 총 50,871천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었고, 이 중 양돈분뇨가 19,679천톤(39%), 한·육우가 17,511천톤(34%)으로 이들 축종이 전체 발생량의 73%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돈분뇨의 처리방식을 살펴보면, 위탁처리는 12,150천톤으로 61.7%를 차지했고, 자가처리 비중은 7,528천톤으로 38.3%로 조사됐다.

이 중 발생된 가축분뇨의 60.3% 비중은 퇴·액비로 재활용됐다. 양돈의 경우 △퇴비 29.8% △액비 30.5%로 집계됐으며, 나머지는 △정화 39.0% △기타 0.7% 등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축산환경조사를 통해 축산현장 실태에 대한 신뢰성 높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축산환경 개선 정책 수립에 활용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함으로써 환경친화적 사육환경 조성과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축산환경조사는 종래 가축분뇨 관련 조사의 소규모‧부정기적 한계를 보완하고, 축산분야 탄소중립과 악취저감 이행을 위해 요구되는 실태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농장 현황 △가축분뇨 관리현황 △축산냄새 관리현황 △에너지 사용현황 등의 현장 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축산환경조사 결과의 세부 내용은 농식품부 누리집(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란 기자】

기사원문 :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11420